그린 퀼트, '바느질로 그리는 만화경 세상' 전시 인기

2023.11.24 15:15:28


일반적인 바느질을 예술로 승화시킨 장르가 퀼트다. 그 이름으로 바늘이 다닐 수 있는 길들을 찾아 꽃도 피웠고 우아한 걸음걸음으로 생활에 필요한 가방이며 옷이며 모든 것들을 창조했다. 

퀼트는 삶의 궤적이며 '한 땀 한 땀이 만든 예술 결정체'라 부른다. '만물을 만든 손'의 다른 이름이겠다.

 

이런 손들이 모여 오는 25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바느질로 그리는 만화경 세상'을 주제로 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용인시민과 퀼터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만화경 퀼트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퀼트의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퀼트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것이 김경주 대표의 말이다.

 

재미있는 풍경이나 동물, 수족관, 크리스마스 등의 그림이 프린트 된 패널원단을 선택해, 여섯 장을 겹쳐 삼각형으로 자르고, 똑같은 프린트의 삼각형 여섯 장을 육각형으로 합체해 패널 원단과 조화롭게 배치하여 퀼트 작품으로 완성했다.

 

또 만화경 기법의 핀쿠션 약 150개로 만든 ▲만화경♡꽃으로 피어나다(157x288(cm))라는 입체 공동작품 등 50여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사진작가 김경은의 사진과 함께, 사진과 퀼트와의 콜라보 작품도 전시된다.

 

한편, 2004년부터 시작된 그린퀼트 작가전은 올해부터 BB클럽의 전시로 새롭게 변모하여 감각적인 실용퀼트부터 아트작품까지 좋은 작품을 위헤 노력하고 있다.

 

마음을 모은 작가는 ▲권소진 ▲김경민 ▲김명선 ▲김민정 ▲김선주 ▲김선희 ▲김정래 ▲박향규 ▲서창원  ▲안은희 ▲엄미숙 ▲유애경 ▲이수련 ▲조윤정 ▲조혜영 ▲김경은 ▲김경주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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