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U15팀이 2023 경기도교육감기 중등 축구대회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4강에 올랐다.
화성시 U15팀은 29일 화성시 비봉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구리부양FC U15팀을 5-2로 물리쳤다.
조별리그 2조에서 광주중(6-0 승), 수원비비(4-1 승)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인 화성시 U15팀은 용인태성과 16강에서는 상대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0-0으로 정규시간을 마친 뒤 승부차기를 통해 8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화성시 U15팀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본능이 살아나며 무려 5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화성시 U15팀은 전반 6분 박준휘가 선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고, 10분 뒤인 전반 16분 박주혁이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3분과 26분에 이진휘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4-0으로 전반을 마친 화성시 U15팀은 후반 5분 박주혁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어 5-0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후반 10분과 25분 구리부양FC 이솔우, 오한빛에게 각각 1골씩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4강에 안착했다.
화성시 U15팀은 12월 1일 동탄UTD를 3-1로 제압한 안산시 U15팀과 결승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조별리그부터 매 경기 멀티골을 뽑아내며 기세가 좋은 하남 신장중은 이날 여강글로벌FC U15팀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전반 내내 잠잠하던 신장중은 후반 16분 김민성이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리드를 잡았고 경기 종료 4분을 앞두고 서시현이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신장중은 풍생중에게 3-2 신승을 거둔 통진FC와 4강에서 맞붙는다.
한편 도교육감기 중등 축구대회는 30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월 1일 4강전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