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이 윤창철 시의장 및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도내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추진 동향과 서명부 전달 방법, 교육 발전 특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아 군사시설보호구역, 접경지역 등의 중첩규제로 모든 분야 발전의 기회를 박탈되고 있는 도농 복합도시인 양주시의 특성상 ‘양주교육지원청’의 우선적인 신설 등 단일 교육지원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 북부의 열약한 교육환경을 개선과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로 관내 명문 학교 육성 지원을 위해 인근 시·군과 연합한 ‘교육 발전 특구’의 시범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옥정·회천·백석 신도시 조성과 GTX 역세권 개발 등 도시성장이 이뤄지며 지속적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이에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농촌지역의 학생 감소와 도시지역의 과밀학급 발생 그리고 구도심 지역의 노후화된 교육환경 문제 등 다양한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달 경기도교육청에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추진에 대한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관내 ‘양주시 학부모단체’와의 간담회와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신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