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 된다…경기양주 테크노밸리 5일 ‘첫삽’

2023.12.05 14:10:06 3면

김동연 “양주 테크노밸리, 북부 대개발 비전 핵심”
마전동 6만 6000평 규모 최대 도시첨단산업단지
2026년 완공 목표…1조 8000억 생산유발효과

 

경기북부 대개발을 이끌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5일 착공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21만 8000㎡ 규모로, 지역 전통산업에 대한 스마트화는 물론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는 경기북부의 신성장 거점이 될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서 열린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착공식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을 잰걸음으로 착실히 진행 중”이라며 “그 핵심에 양주 테크노밸리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 역세권 옥정·회천 도시계획과 생태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양주시를 R&D 기반의 혁신 자족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착공식을 계기로 북부특별자치도의 추진과 북부 대개발의 비전을 함께 이뤄가는 아주 크나큰 모멘텀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 약 21만 8000㎡(6만 6000평) 부지에 조성되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시행하며 내년 토지공급,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104억 원을 투입한다.

 

앞서 지난 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2019년 공동 사업시행 협약 체결,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쳤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연구개발 전용부지를 본격 반영, 섬유 등 양주 지역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기술 등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등 첨단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 경기북부 대개발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인근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옥정신도시 등과 연계해 직주근접을 실현하고 GTX 덕정역,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

 

도는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약 4300명의 고용 창출, 1조 868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4432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일으켜 도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청년과 기업들에게 기회공간을 창출해 기회수도 경기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북부 대개발이 조기실현 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해 계획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 테크노밸리가 경기 북부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경기북부 경제 및 신산업의 중심도시 양주시가 되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이유림 기자 ]

이호민‧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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