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누출 사고로 주민 생명 구한 '인계지구대'…수원남부소방 표창 수상

2023.12.06 17:19:28 7면

재난대응 유공자 선정 단체표창 및 개인 표창 수상
“시민의 안전과 생명 확보에 최선의 노력 다할 것”

 

직접 가가호호(家家戶戶)를 방문하며 가스 누출 사고에서 28세대를 구조한 경찰이 재난대응 유공자로 선정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6일 인계지구대가 수원남부소방서에서 수여하는 재난대응 유공자로 선정돼 단체표창 및 경찰관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0일 새벽 2시 11분쯤 수원시 팔달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에 대해 경찰이 신속한 대응에 나서서다.

 

당시 경찰은 “가스 냄새가 너무 심하다. 건물 복도에서는 가스가 자욱하게 가득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5층 건물 28세대 거주민을 모두 방문해 대피를 유도해 자칫 가스 누출로 인해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아울러 고의로 가스 밸브를 절단해 사태를 일으킨 피의자 20대 A씨를 검거하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단체 표창을 수상한 이장규 인계지구대장은 이날 표창을 수상하는데 공을 세운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민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장은 “소방당국과의 협업을 통해 긴급 위기상황에 대한 총력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계지구대는 경기남부경찰청 254개 지역경찰관서중 최상위권 치안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지구대로, 5년 연속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선발하는 ‘베스트 지역관서 도내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