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환기시설 점검 중…직원 1명 화상 입어

2023.12.07 10:45:25 15면

얼굴·팔목 등 화상…생명 지장 없어
화상전문병원서 정밀검사 예정

인천지하철 2호선 환기시설에서 점검하던 인천교통공사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7일 오전 1시 42분쯤 인천 서구 당하동 인천지하철 2호선 완정역∼독정역 구간 환기시설에서 A씨가 전기차단기를 점검하던 중 아크방전이 발생했다.

 

당시 야간시간으로 전동차는 운행되지 않았다. 직원 3명이 함께 있었으며, 화상을 입은 건 A씨 1명인 걸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얼굴과 팔목 등에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1차 검진 결과 경미한 화상으로 현재 퇴원한 상태”라며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시켜 정밀검사를 한번 더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김민지 기자 shfk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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