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11월 소비자정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100원(1350원→1450원), 청소년(13~18세) 60원(950→1010원), 어린이(6~12세) 50원(680원→730원) 인상되는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요금 조정은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의 인상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마을버스 이용률이 급감했지만, 최저임금과 유가 상승으로 마을버스 운수업체 경영난이 심각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