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 장혜윤·최보민, 제주컵국제유도대회 나란히 정상

2023.12.12 17:21:12 11면

장혜윤, 여중부 70㎏급 결승서 선에스더 한판 제압
최보민, 여중부 +70㎏급 결승 이서하 물리치고 우승

 

장혜윤과 최보민(이상 경기체중)이 2023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장혜윤은 12일 제주시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70㎏급 결승에서 선에스더(정무관)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8강에서 김효담(광주체중)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장혜윤은 준결승에서도 정단비(경북체중)에게 지도승을 따내 결승에 안착했다.

 

장혜윤은 선에스더와 결승에서 누르기 한판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70㎏급 결승에서는 최보민이 이서하(경북 용운중)를 물리치고 정상에 합류했다.

 

4강에서 김인서(서울체중)를 한판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최보민은 이서하와 결승에서 경기 시작 16초 만에 허리기술로 절반을 따내 기선을 잡은 뒤 되치기로 절반을 가져와 한판으로 우승했다.

 

또 남대부 66㎏급 결승에서는 송광일(용인대)이 김용신(한국체대)에게 안뒤축걸기 절반과 되치기 절받을 얻어 한판으로 정상을 차지했으며 남초부 66㎏급 결승에서는 허성혁(남양주 금곡초)이 이원혁(경북 양학초)에게 한판승을 따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하승우(용인대)는 남대부 60㎏급 결승에서 몽골의 냠수렌의 뒤허리안아 메치기에 한판패해 준우승했고 여대부 48㎏급 김민주(용인대), 남고부 90㎏급 차동우(의정부 경민고), 남중부 90㎏급 조용민(의정부 경민중)도 각각 2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대부 52㎏급에서는 김서연과 성현지(이상 용인대)가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부 48㎏급 이혜인(안산시청), 남일부 66㎏급 이성민(남양주시청), 남고부 100㎏급 양시준(경민고)도 각각 3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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