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반도를 덮친 한파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20일부터 더 강한 ‘북극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18일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특보를 해제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4도를 나타냈다.
하지만 1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가는 한편 오후에는 눈 소식도 전해졌다. 예상 적설량은▲경기 남서부 1~5㎝ ▲서울, 인천, 경기 남동부·북부 1~3㎝ 안팎이다.
눈이 그치면 지난 주말보다 더 강한 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후부터 대륙고기압 영향권에 든 한반도로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과 우랄산맥 쪽에 고기압 발달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북극한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아침 영하 10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을 영하 6도에서 영상 4도로 예상했다. 오는 21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는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6도를 예측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