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의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3점왕과 덩크왕에 도전한다.
KBL은 내년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 참가할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농구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는 총 15명이 출전한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점슛 2위를 달리고 있는 배스(평균 2.96개)를 비롯해 3위 전성현(고양 소노2.9개)이 지난 시즌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이자 올 시즌 3점슛 5위 허웅(전주 KCC·2.45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밖에 올해 신인선수인 박종하(소노), 유기상(창원 LG),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 등도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한다.
이번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는 ‘포카리스웨트 딥쓰리존’과 ‘머니볼존’이 신설된다.
‘포카리스웨트 딥쓰리존’은 좌·우 45도 구역과 정면 구역 사이에 총 두 곳이 설치되며 각 구역에 공 한 개씩을 배치해 득점 시 3점이 인정된다.
또 ‘머니볼존’은 2점으로 인정되는 머니볼로만 구성된 구역으로 선수가 직접 3점슛 5개 구역 중 한 구역을 선택할 수 있다.
kt의 배스는 KBL 최고의 덩커를 선발하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덩크 콘테스트’에도 참가여한다.
덩크 콘테스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을 통합해 진행하며 구단 추천을 통해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압도적인 서전트와 덩크 기술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렌즈 아반도(정관장)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배스를 비롯해 kt 토종 센터 이두원과 소노의 조재우에 신인선수인 조준희(서울 삼성), 김건우(서울 SK), 신주영(대구 한국가스공사) 등도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