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일정을 소화하던 중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을 쓴 괴한에게 피습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현장 방문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내가 이재명’ 왕관을 쓴 남성에게 목 부위를 피습당했다.
이 남성은 이 대표에게 사인을 요청하며 인파를 뚫고 다가간 뒤 흉기로 추정되는 물체로 이 대표의 목을 급습, 현장에 있던 경찰에게 즉시 검거됐다.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이 대표는 오전 10시 46분쯤 도착한 119 응급차로 부산대학교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