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李 피습은 ‘정치테러’…경찰, 의혹 없는 수사해야”

2024.01.02 17:36:56 3면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괴한에 피습 당해
김동연 “우리 정치 어쩌다 이 지경…참담”
도의회 민주당 “극한 대립이 불러온 사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정치테러’로 규정하며 유감을 전했다.

 

김 지사는 2일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를 향한 정치테러,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어쩌다 우리 정치가 이 지경까지 왔는지 참담한 지경“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논평을 통해 “백주대낮에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자 테러”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극한 대립과 정쟁, 상대방에 대한 증오를 기반으로 하는 정치가 이번 사태를 불러온 것 같아 안타까움이 크다”고 전했다.

 

또 “민주주의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의 대립과 정쟁이 아닌 소통과 타협, 배려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경찰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이번 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대표는 부산 일정을 소화하던 중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을 쓴 괴한에게 목 부위를 피습 당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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