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아동 도서 박람회…전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24.01.06 08:37:13

60년 전통 ‘볼로냐 아동 도서전’ 핵심 프로그램, 80여 명의 작가 400여 점 전시
동물들, 여행, 연결, 미디어존, 일상 등 다섯 개 섹션
1월 19일~ 4월 21일 서울 광진구 CxC 아트뮤지엄

 

㈜씨씨오씨는 오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 광진구 소재 CxC 아트뮤지엄에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7t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4년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60년간 이어진 ‘볼로냐 아동 도서전’ 을 기념하는 전시다. 씨씨오씨가 운영하는 단독 전시공간인 CxC 아트뮤지엄에서 진행해 보다 넓은 공간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더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볼로냐 아동 도서전(이하 BCBF)’은 이탈리아에서 일곱 번 째로 큰 도시이자 최초의 대학이 있는 볼로냐에서 열리는 아동 도서 박람회다. 1964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현재까지 60년간 이어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해마다 세계 80여 국가에서 1500개 이상의 출판사와 멀티미디어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도서 박람회로 잘 알려져 있다. 박람회 기간인 4일 동안 3만 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 중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제57회를 맞이했고, 권위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70~80여 명의 일러스트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3년도에 선정된 일러스트 작가 80명의 원화작품 약 400여 점이 전시된다. 91개 국가 및 지역의 4345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가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됐다.

 

전시는 다섯가지 섹션으로 구분되어 전개되는데 동물들, 여행, 연결, 미디어존, 일상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그림책출판협회와 함께하는 특별 섹션도 선보인다.

 

전시는 연중무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관람요금은 성인(만19세 이상) 1만 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만36개월~18세) 1만 2000원이며, 만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증빙서류 지참 시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륜형 기자 krh083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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