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제2의 김민재’로 불리는 초고교급 센터백 한상규(수원공고) 등 모두 12명의 신인 선수를 무더기로 영입했다.
수원FC는 지난 6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올 시즌 수원FC에 새로 합류하게된 신인 선수들을 소개한다”며 신인 선수 12명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이번에 영입한 신인 선수 중 한상규는 성남시티FC 15세 이하팀(U15), 수원공고 출신으로 키 190㎝, 몸무게 88㎏의 건장한 체격을 갖춰 고교 선배인 김민재의 뒤를 이을 괴물급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FC는 또 K3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수비수 장영우도 화성FC에서 데려왔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장영우는 군포중과 서울 보인중을 거쳐 2021년 K3리그 화성FC에 입단했으며 지난 시즌 화성의 K3리그 우승에 기여해 영플레이어 선수로 뽑히는 등 유망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수원FC 18세 이하팀(U18)을 거쳐 아주대, 포천 시민구단에서 뛴 강교훈과 숭실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조준현을 비롯해 김대현(중앙대), 박진우, 이경민(이상 청주대), 정승배(한남대), 김원형(서울 장훈고), 신일연(충남 신평고), 이윤건(서귀포축구센터 U18), 하정우(서울 대동세무고) 등도 수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할 기회를 얻었다.
이번에 수원FC 유니폼을 입게 된 선수들은 2024시즌부터 수원FC가 운영하는 B팀에서 기량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