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인천 동구] 김찬진 동구청장 “동구 대전환 이끌 것”

2024.01.09 15:37:26 15면

 

인천 대표 원도심인 동구의 대전환을 위해 김찬진 동구청장이 3대 비전을 발표했다. 교육문화도시, 안전복지도시, 지역경제활성화 및 도시개발이 2024년 동구의 발전 방향이다. 김 구청장은 3대 비전을 통해 원도심에 머물러 있는 동구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심사다.

 

김 구청장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교육경비 보조 해제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했고 지난해 ‘족쇄’를 풀어냈다. 각 학교에 맞춤형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1인 1악기, 1인 1스포츠 예체능 교육을 추진하려 한다”며 “교육혁신지구 지정과 지역교육 공동체 구현을 하나씩 이루어 나갈 것이다. 학부모님들의 오랜 숙원인 여자중학교 신설 건은 금송구역 내 초등학교와 여자중학교를 통합해 신설하는 방안을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안전복지도시 실현을 위한 김 구청장의 계획은 위기가구 발굴단 운영·방문 상담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 어르신과 아동을 위한 빈틈없는 복지 체계 운영이다.

 

또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판단이다.

 

지역경제활성화 및 도시개발을 위해 테마형 전통시장 조성, 관내 기업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도시개발 장기화로 발생한 빈집을 정비하고 인천산업유통센터를 도심첨단 물류단지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동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동인천역 복합개발사업에 집중하려 한다. 동인천역 일원은 2007년부터 다양한 개발사업 시도가 있었지만 오랜 기간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며 “지역이 낙후되고 침체되면서 활성화 방안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구는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도시 여건을 감안해 인구 유입을 위한 앵커(랜드마크)시설 조성, 기반시설 확충과 상권 활성화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요청해왔다”며 “동인천역 일대 균형발전이 가능하도록 주차장과 도로 등을 면밀하게 검토·분석 중이다. 인천시 등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지만 구에서도 동인천역 일대 대전환을 위해 인천시 등과 긴밀한 협의·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행정체계 개편에 따른 대안도 피력했다.

 

그는 “행정체제 개편 추진은 무엇보다 주민 수용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진행시켜 왔다”며 “제물포구가 출범될 때까지 계속해서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 이익에 부합하는 중·동구 통합이 되도록 행정, 재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민중소 기자 jungso2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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