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는 새로 임용된 제77기 소방공무원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남시의 국가유적, 소방의 역사적 현장, 시청 등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성남시민의 시정을 담당하는 성남시청을 필두로 47년의 소방역사를 간직한 신흥119안전센터, 모란시장, 희망대공원, 남한산성 등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특히, 양승춘 하대원119안전센터장이 새내기 후배들을 직접 인솔하며 성남시와 소방의 역사뿐만 아니라, 그간 성남에서 발생한 주요 화재 상황 등 설명했다.
양승춘 센터장은 성남시 상대원동이 고향이면서 2023년 전국 자랑스러운 제복상에서 영예의 '제복상'을 수상하고 개인이 30년 이상 수집한 자료를 경기도 소방역사 사료관에 기증한 소방관이다.
탐방 마지막 장소인 남한산성으로 찾아간 홍진영 서장은 "성남 소방의 산증인인 양승춘 센터장과 같이 멋진 선배가 돼어 달라"며 "초심을 잃지 말고 근무해 줄 것과 성남소방서의 올해 사자성어인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상호존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