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수구·체조 등 3종목의 지도자를 공개모집한다.
도체육회는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의 원활한 운영과 도내 체육발전을 위해 유능한 지도자를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이번 공모를 통해 현재 공석인 육상 감독, 수구·체초 코치를 선임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다. 이후 서류전형과 인성검사를 거쳐 2월초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도자 계약 기간은 임용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도체육회는 지도자 채용의 모든 과정을 외부 업체에게 맡긴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응시자의 자격·경력 등이 채용자격 요건에 적합한지를 확인해 적격과 부적격을 판단하며 응시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인성검사 실시한다. 인성검사에서 ‘부적합’을 받은 응시자의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2차 면접심사에서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및 단원으로서 자세 등을 평가하며 응시자는 10분 이내의 직무수행계획 PT를 준비해 발표해야 한다.
응시자 가운데 적격자가 없을 시에는 지도자 채용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재공고를 통해 지도자를 선발한다.
이번 공개채용에서는 응시자의 지도자 경력보다는 인성과 선수단 운영 계획, 미래 비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한편 도체육회는 지난해 12월 직장팀운영위원회를 열고 선수단 관리 미흡과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육상 감독, 수구·체조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