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는 중원구에 위치한 성호시장에서 전통시장 화재예방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화재예방 소방안전컨설팅은 지난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화재로 관내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성호시장은 1971년 준공돼 블록, 슬레이트, 목조, 철근콘크리트조의 복합구조로 상가와 노점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성호시장은 미로식 좁은 통로 구조로 인해 진입로가 협소해 차량 진입이 불가하고 화재 발생 시 붕괴 위험이 있어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
이날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성호시장 연합상인회장을 비롯한 관계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화재예방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고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홍진영 서장은 “전통시장의 경우 화재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관계인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방문객이 더 많아지므로 성호시장의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재예방을 위해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