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5G’, 베른 세계여자컬링컵 우승

2024.01.29 09:13:40 11면

결승서 ‘라이벌’ 강릉시청, 8-2 대파
전국동계체전 앞두고 상승세 이어가

 

컬링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2024 베른 국제 여자컬링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8일 밤 스위스 베른의 베른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강원 강릉시청을 8-2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올해 첫 세계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도청은 지난 해 캐나다 전지훈련 기간 중 출전한 2023 캐나다 컬러스 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2023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CCC)와 그랜드슬램오브컬링 2023 내셔널에서 대한민국 컬링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3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세계랭킹 4위에서 2위로 두 계단 도약했다.


지난 26일 시작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청은 예선 전적 4승 1패로 8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예선 1차전에서 팀 아우구스틴(오스트리아)을 9-1로 제압한 경기도청은 예선 2차전에서 팀 스테파니아 콘스탄티니(이탈리아)를 5-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예선 3차전에서 스위스의 팀 코리 훌리만에게 5-7로 아쉽게 역전패를 당한 경기도청은 예선 4차전과 5차전에서 팀 에미라 아베스(독일)와 팀 록산느 헤리티어(스위스)를 각각  6-3, 5-4로 따돌리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8강에서 팀 이사벨라 브라노(스웨덴)에 7-5로 승리를 거둔 경기도청은 준결승전에서 팀 제니아 슈발러(스위스)와 접전을 펼친 끝에 5-4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경기도청의 결승전 상대는 국내 라이벌인 강릉시청이었다.


강릉시청은 4강에서 팀 코리 홀리만(스위스)을 5-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1엔드에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잡은 뒤 2엔드에 후공을 잡은 강릉시청의 공격을 막아내며 또다시 2점을 스틸해 4-0으로 달아났다.


3엔드에도 1점을 더 빼앗은 경기도청은 4엔드에 2점을 내주며 5-2로 추격을 허용했다.


8엔드까지 진행되는 경기에서 짝수 엔드를 후공으로 잡기 위해 5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6엔드에 절묘하게 샷으로 하우스 안에 3개의 스톤을 남기며 3점을 획득, 8-2를 만들며 경기를 포기하는 강릉시청의 악수를 받아냈다.


최종길 경기도컬링연맹 회장은 “선수들이 오랜 기간 해외 전지훈련을 하면서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며 “다음 달 열리는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경기도청이 반드시 금메달을 차지해 경기도 컬링이 종목우승 6연패를 달성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