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산 그리너스, 주장단 선임

2024.02.07 13:46:54 11면

주장 김영남, 부주장 장유섭·최한솔 선임
많은 소통으로 선수단-코치진 가교 역할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2024시즌 주장단을 선임했다.


안산은 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미드필더 김영남을 선임하고 부주장으로 수비수 장유섭과 미드필더 최한솔을 뽑았다고 7일 밝혔다.


2022시즌 안산에 합류해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된 김영남은 통산 159경기 7골 8도움을 기록한 프로 11년 차 베테랑으로 왕성한 활동력을 바탕으로 정확한 빌드업과 노련한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활발한 소통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경기장 안에서는 물론 밖에서도 선수단을 독려하며 동료와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고참 라인에 속한 김영남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2019년 안산에 입단한 장유섭은 묵묵히 팀에 헌신하며 자리를 지켜온 결과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최근 두 시즌 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 많은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장유섭은 활발한 성격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팀 내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이바지하며 베테랑과 젊은 선수 사이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해낸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산에 합류한 최한솔은 그라운드에서 공격적인 빌드업이 장점인 선수로 볼 운반 능력이 뛰어나 안산 중원의 무게감을 더해줬다.


최한솔은 신인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번 시즌 부주장에 임명됐다.


주장 김영남은 “올 시즌 감독님께서 저에게 주장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책임감이 많아야 하는 자리인 만큼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감독님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잘하고 많은 소통으로 올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은 오는 14일까지 여수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으로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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