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지’로 방치…道,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실태 점검

2024.02.14 14:34:23

준공 2년 초과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129곳 대상
2월 27일~3월 29일 약 1개월간 점검 진행 예정
이용실태·계획,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 점검 추진

 

경기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준공 후 최소 2년이 지나 입주가 완료됐는데도 미매각 상태인 공공시설용지 129곳의 관리실태를 점검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미매각 공공시설용지의 이용실태와 활용계획 ▲지정 매수기관의 해당 용지 매입 의사와 계획, 매입지연 사유 ▲매수포기 용지의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이다.

 

특히 준공 후 5년이 지나 장기 미매각이 예상되는 지역들에 대해서는 현장점검과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통해 중점 관리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준공 후 2년이 경과된 도내 공공시설용지는 김포 한강 등 19개 택지개발지구 102곳, 화성 봉담2 등 11개 공공주택지구 27곳으로 총 129곳이다.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들은 주변 아파트 입주가 완료됐는데도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공공시설 부족 등 입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나대지로 방치된 용지에 대해 임시적으로 주민이 이용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매각 세부계획을 점검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매각용지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점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시 활용 방안과 제도개선을 검토해 입주민과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근 기자 leekeun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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