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해양생태도시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의 두 번째 단계인 1-2단계 사업이 오는 22일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착공식에서는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공연, 발파식, 커팅식 등이 진행되며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1-2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2252억 원이 투입돼 전체 길이 9.53㎞, 수로 폭 40~500m 규모의 연결수로와 차도·보도교, 수문 등이 조성되며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말 ㈜DL이앤씨 등 3개사가 시공사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1-2단계가 준공되면 수문 설치 등으로 치수 안정성이 확보돼 재해로부터 안전해지고 친환경적인 해수 수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질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광·레저기능이 강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청장 직무대행)은 “워터프런트 1-2단계는 송도를 글로벌 해양생태도시로 도약하게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브랜드 가치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 송도를 세계 초일류 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