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경기도, 컬링 남녀일반부 동반 4강 진출

2024.02.14 17:21:23

여일부 경기도청, 부산시컬링협회 16-1 대파…대구와 결승행 맞대결
남일부, 경기컬링연맹, 대구컬링협회에 7-6 신승…대전과 4강 격돌

 

경기도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남녀일반부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는 14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일부 준준결승에서 부산시컬링협회를 16-1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날 1엔드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3점을 선취했다.


이어 부산시컬링협회가 후공을 잡은 2엔드에 3점을 스틸한 경기도청은 3엔드에도 3점을 빼앗으며 9-0으로 달아났다.


부산시컬링협회의 후공인 4엔드에 다시 2점을 빼앗은 경기도청은 5엔드에 대거 5점을 스틸하며 16-0을 만들어 부산시컬링협회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경기도청은 6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부산시컬링협회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하는 악수를 청하며 승부를 마무리 했다.


경기도청은 이날 오후 7시 대구시컬링협회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어 열린 남일부 준준결승에서는 스킵 김산, 리드 박진웅, 세컨 김승민, 서드 박세원, 후보 황현준으로 구성된 경기도컬링연맹이 대구시컬링협회에 7-6으로 승리했다.


전날 16강전에서 전북컬링연맹과 10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경기도컬링연맹은 이날 1엔드와 2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뒤 3엔드에 1점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4엔드에 3점을 뽑아낸 경기도컬링연맹은 5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6엔드에 1점을 추가하며 4-2 리드를 이어갔다.


7엔드에 2점을 내줘 4-4 동점을 허용한 경기도컬링연맹은 8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9엔드 후공을 이어갔고 9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6-4로 다시 앞서갔지만 10엔드에 2점을 내주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에 돌입한 경기도컬링연맹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고 귀중한 스킵 김산의 마지막 스톤이 하운스 안에 있던 상대 스톤을 밀어내며 1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도컬링연맹은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충남컬링협회를 10-6으로 꺾은 대전시컬링연맹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