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서울편입·경기분도 원샷법’에 대해 “또 경기도민을 기만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염 예비후보는 18일 페이스북에 “총선만 의식한 ‘아니면 말고’ 식 혹세무민 공약이자 말 안 되는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달라는 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의의에 대해 “오랜 기간 저성장 상태에 머물러 있던 경기북부지역을 국가 경쟁력을 이끌 새로운 교두보로 키워내고자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정책을 여당이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식의 행태 탓에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염 예비후보는 “경기북부 도시를 서울에 편입하고 그 외 도시로 경기북도를 만들면 경기북부 경쟁력은 오히려 더 쇠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여당을 향해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철학은 도대체 뭐냐”며 “역대 정부가 국민적 합의를 거쳐 만들어온 국토 균형발전정책의 기조를 뒤흔들고, 선거를 혹세무민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질책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