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관내 1만 1669대의 방범 CCTV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안전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의 안전귀가 서비스는 ‘안전귀가’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위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위급상황 버튼을 누르면 현재위치가 지도기반으로 성남시청 8층 CCTV 통합관제센터와 지정된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는 구조다.
2022년 7월부터 도입한 해당 서비스는 현재 3190곳에 설치된 CCTV 1만 1669대로 사용자 위치를 확인해 24시간 365일 위험상황을 관제하고 있다.
위급상황 알림 신호가 전송되면,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경찰관과 관제요원이 해당 위치 주변의 CCTV의 실시간 영상을 모니터링해 사용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범죄나 사고로 판단되면 관할 경찰서나 소방서에 통보한다.
CCTV로 수집된 영상을 통한 경찰과 구조대원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안전귀가 서비스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경기도 안전귀가’ 검색 후 설치가 가능하다. 성남시를 포함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20개 시군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방범 CCTV 확대 설치와 교통, 재난 CCTV 등 가용 자원 활용을 통해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계속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 등 4차산업기술을 활용한 관제 서비스를 지속 발굴·확대하여 사건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함으로서 더 안전한 성남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