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증가하는 한·중 국제여객에 맞춰 국제여객터미널 운영 안정화 및 카페리 여객유치 등 한·중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설 및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은 1일 약 66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1일 192명(476명(2023년) → 668명(2024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수송 재개항로 기준은 칭다오·웨이하이·스다오·옌타이·롄윈강이며, 한·중 항로 중 인천-다롄 노선은 다음 달 중 여객운송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IPA는 다음 달 인천-다롄 항로 여객재개 대비, 요녕성 소재 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4월 중에는 ‘청도·위해발 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 사업을 관계기관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한·중 카페리 여객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그간 IPA의 상업시설 유치노력을 통해 이달 중 카페 운영이, 다음 달 중으로는 편의점 운영이 개시된다.
다음 달 중에는 ▲안내표지판 중국어 안내 문구 확충 ▲대중교통 이용 안내문 전광판 송출 ▲대형스크린을 통한 터미널 안내정보 송출 등 터미널 내 사이니지(signage)를 보완하고 안내정보를 추가 제공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한·중 카페리 여객 100만 명 시대를 다시 여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