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효율기기 교체 소상공인에 최대 480만 원 지원

2024.02.25 11:35:28 4면

산업부,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공고…3월 25일부터 접수

 

정부가 냉난방기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4개 품목을 고효율 기기로 구매하는 소상공인에 구매비의 최대 40%를 지원한다. 합산 지원금액은 최대 480만 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 25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고효율 기기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고효율 기기 보급 지원 예산은 작년 300억 원에서 올해 750억 원으로 배 이상 늘었다. 지원 품목이 기존의 냉난방기에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4개 품목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소상공인이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신규 설치하는 경우 구입 비용의 40%까지 지원한다. 품목별 한도는 냉난방기 160만 원, 냉장고 160만 원, 세탁기 80만 원, 건조기 80만 원 등이다. 4개 품목을 모두 구입하는 경우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미용업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구매 전 지원 대상 여부를 제조사에 문의해야 한다.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한국에너지공단 소상공인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소상공인 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한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예산 200억 원을 투입해 수열·공기열 히트 펌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의 설비를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하는 소상공인에게도 설치비의 7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 조건 및 신청 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추후 공고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한국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로 하면 된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추진한다”며 “소상공인이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효율 개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 늘리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이효정 기자 mo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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