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이영민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이로써 이영민 감독은 2026시즌까지 부천을 지휘하게 됐다.
부천은 지난 2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2024시즌 출정식에서 이영민 감독의 계약 연장을 발표하고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천 구단 역사상 네 시즌 연속 팀을 지휘하게 된 건 이영민 감독이 처음이다.
이 감독은 부천과 함께한 앞선 세 시즌 동안 114경기를 치르면서 42승 30무 42패를 기록했다.
2021년 부천에 부임한 이영민 감독은 2022시즌과 2023시즌 2년 연속으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이제 부천과 더 높은 곳을 향해가는 또 하나의 약속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영민 감독은 “구단주님, 대표님, 단장님, 구단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부천이라는 팀과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철학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감사하다. 부천에 부임한 이후 처음 했던 다짐이 ‘부천이라는 팀을 발전시키겠다’는 것이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짧지 않은 3년이라는 시간동안 노력해온 것들을 바탕으로 이제는 부천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