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주민들이 기다리던 체육공원 건립에 속도가 붙게 됐다.
검단신도시 체육공원(1호)은 아라꿈유치원 인근(서구 당하동 626-1)에 있다. 기존 근린공원에서 체육관 설립이 계획이 더해지면서 ‘체육공원’으로 바뀌었다.
이는 2만 931㎡ 크기로 지어지며 축구장 1면과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선다. 오는 4월 공사 발주, 7월 착공 예정이다.
신동근(민주·서구을) 의원은 28일 오후 검단신도시 체육공원 및 수변공원 등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 방문과 간담회에는 신 의원, 송승환 서구의원, 지역주민과 한국토지주택공사 검단사업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 의원 등은 체육공원(1호) 부지에서 LH 관계자에게 체육공원 및 수변공원 등 관련 설명을 들었다.
수변공원의 경우 족구장 2면과 테니스장 2면이 설계돼 신도시 지역 체육동호인들의 호응이 클 전망이다.
박병빈 인천검단신도시총연합회장은 “검단신도시에는 공원이 많지만,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은 많이 없다”며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원이 만들어져 우범화도 해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검단신도시 체육공원 인근에 있는 법원 옆 수변공원도 함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송승환 서구의원은 “원래 근린공원이 만들어질 계획이었지만, 2021년부터 주민들의 요청으로 축구장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며 “2023년에 토지이용계획이 바뀌면서 체육공원이 됐고, 축구장은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어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주민들이 산책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은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지수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며 “검단신도시 체육공원과 수변공원은 단순 공원시설이 아닌 체육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활발하고 생기 넘치는 서구·검단을 위해 조속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며 “누구보다 서구와 검단에 필요한 것을 잘 알고 있는 제가 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서구·검단을 위해 멈춤 없이 달리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