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 민주에 러브콜…“파란불 돼 검찰독재 정권 태우자”

2024.03.03 16:17:16 3면

조국혁신당 창당대회…3000여 명↑참석
‘조국의 강’ 아닌 ‘검찰독재·尹의 강’ 넘어야
민생과 복지 보장되는 ‘제7공화국’ 목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창당대회에서 “우리가 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돼 검찰독재 정권을 태워버리자. 저부터 파란불이 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연대 러브콜’을 시사했다.

 

조 대표는 이날 고양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 중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종식을 위해 연대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 이간질과 갈라치기에 넘어가지 말자”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치권에서 민주당을 나타내는 ‘파란색’을 불의 색에 비유하고, 민주진보 세력의 연대를 거듭 강조하는 등 사실상 민주당을 향한 ‘러브콜’이라는 해석을 낳는다.

 

조 대표는 일명 ‘조국의 강’에 대해 “대한민국 앞길을 가로막는 방해물, 민주진보 세력 앞길을 가로막는 강이 조국인가”라며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검찰독재·윤석열의 강”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이제 4월 10일까지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할 것”이라며 “조국혁신당만 잘되는 선거는 안 된다. 전국에서 1:1 심판 구도를 만들어내고 검찰독재 심판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 “조국혁신당 당면 목표는 분명하다”며 “검찰독재의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 회복이다. 검찰독재를 끝낸 후 민생과 복지가 보장되는 ‘제7공화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고양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에는 조 대표를 비롯한 당원 3000여 명 이상이 현장에 모여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조 대표를 비롯해 대전환포럼 상임운영위원장을 역임한 서왕진 정책위의장으로 구성됐으며, 당사무총장은 창당대회 후 논의를 거쳐 다음 날(오는 4일)발표된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당원 수만 5만 7800여 명으로, 현재 경기도·서울·인천·광주·전남·전북 등 전국 6개 시도당을 갖췄다.

 

조국혁신당 로고는 트루블루, 코발트블루, 딥블루가 각각 들어간다. 트루블루는 광주의 하늘, 코발트블루는 백두산 천지, 딥블루는 독도의 동해를 각각 상징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한별 기자 hb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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