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37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동 3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A씨의 머리와 팔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집 내부(32㎡)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482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61명과 장비 23대를 투입해 28분 만인 오후 1시 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거실에서 무선청소기 충전 중 전기적 요인으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