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내가 책임지겠다 당당하게 일하자" 직원들에게 당부

2024.03.12 13:12:26 9면

 

 

하은호 군포시장은 업무용 알림창에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 당당하게 업무에 임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의 글을 올렸다.

 

이는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던 모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하 시장이  지난 11일 알림창에 올린 글이다. 

 

하 시장은 행안부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반복되는 민원과 위협을 가하는 행위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대응요령과 지원에 대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트루먼 대통령 책상 명패에 새겨진 ‘The Buck Stops Hear 내가 책임진다’를 들고 “모든 책임은 제가 집니다. 여러분의 당당한 업무수행을 지지합니다”라고 적었다.

 

하 시장은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보호차원에서 민원 전화 내용을 확인해 욕설이나 협박성 발언 내용 등 증거자료를 수집해 고문 변호사 자문과 법률 검토를 거쳐 대응에 나서는 방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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