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은 오는 23일 박물관 야외 다랑이밭에서 ‘감자해요!’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은 농업의 가치와 식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참여자들은 감자를 직접 심어보고 수확해 볼 수 있다. 체험에 사용될 감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지원했으며 서홍, 골든에그, 하령, 금선, 아리랑1호 등 5개 품종이다.
체험은 감자 심는 방법에 대한 교육, 감자 심기, 감자 화분 만들기 순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다 함께 다랑이밭에 씨감자 300여 개를 심고 집에 가져가 감자를 키울 수 있는 ‘감자 화분’도 만들어본다.
이와 연계해 6월엔 감자 캐기 체험이 진행되는데, 직접 심은 감자를 수확하고 제일 큰 감자를 찾아 수상하는 ‘왕감자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체험 신청은 국립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19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하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20가족이다. 한 가족당 3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체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국립농업박물관은 감자 심기를 시작으로 모내기와 벼베기를 비롯해 땅콩, 고구마, 무, 배추 등을 활용한 다양한 농사 체험을 운영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