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 아파트서 화재 40대 남성 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2024.03.24 22:22:37

입주민 200명 스스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아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1명이 중태에 빠지고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4일 오후 7시 31분쯤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아파트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16명과 장비 39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45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가 난 주택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진 4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 외 다른 입주민 약 200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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