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박혜정, 파리올림픽 향한 마지막 관문…IWF 월드컵 출전

2024.03.26 13:58:54 11면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꼭 참가해야 하는 필수 대회

 

‘한국 여자 역도 간판’ 박혜정(고양특례시청)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2024 국제역도연맹(IWF) 태국 월드컵에 출전한다.

 

대한역도연맹은 26일 2024 IWF 월드컵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태국 푸껫에서 열리는 2024 IWF 월드컵은 IWF가 지정한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꼭 참가해야 하는 필수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 최중량급 간판’ 박혜정을 비롯해 여자 49㎏급 신재경(평택시청), 남자 61㎏급 신록, 73㎏급 박주효(이상 고양시청)와 이상연(수원특례시청), 102㎏급 진윤성(고양시청) 등 총 15명(남자 8명·여자 7명)의 한국 역사(力士)들이 참가한다. 윤석천 수원시청 역도감독과 김미애 코치도 지도자로 동행한다.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는 남자 5개 체급(61㎏, 73㎏급, 89㎏급, 102㎏급, +102㎏)과 여자 5개 체급(49㎏급, 59㎏급, 71㎏급, 81㎏급, +81㎏) 경기만 열린다.

 

2021년 도쿄 올림픽보다 4개 체급이 줄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혜정은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오르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낸 박혜정과 여자 81㎏급 김수현(부산시체육회), 남자 73㎏급 이상연 등은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대한역도연맹은 이들을 비롯해 남자 73㎏급 박주효, 102㎏급 진윤성, 여자 49㎏급 신재경 등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는 15명을 2024 IWF 월드컵에 내보내지만, 올림픽 랭킹 포인트 산정이 끝나면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메달 획득 가능성을 심사해 올림픽에 출전할 6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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