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현 남동구갑 후보, 남동 정치 정상화·지역 발전 위해 손범규 후보 사퇴 촉구

2024.03.29 17:17:34

장석현 후보 “지역에 뿌리가 없이 정치생태계를 어지럽히며, 미래가 불투명한 후보는 사퇴해야”

 

장석현 후보 “지역에 뿌리가 없이 정치생태계를 어지럽히며, 미래가 불투명한 후보는 사퇴해야”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구갑 후보는 29일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갑 후보는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이 부족한 자격 미달의 후보”라며 “지역 정치의 정상화와 남동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장석현 후보는 “지난 27일 오후에 손범규 후보가 기업가 장모 회장, 정모 남동구의원, 전 인천경영포럼 안모 회장 등 3명의 인사를 연달아 보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요구하고, 사퇴를 압박하는 무례를 범했다”며 “단일화 요구는 중앙당 차원에서 당대당 차원에서 논의된 다음, 후속 조치로 지역에서 의논하는 절차와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방식도 모르는 어설픔과 욕심으로 인해 정치생태계가 혼탁해졌다”며 “정치적 도리의 기본도 모르는 후보와 함께 주변 인사들이 부화뇌동하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공천 과정에서 선당후사와 선민후사로 했던 행위가 법적 처벌을 받은 사정에 대해 공관위가 이의신청을 받아줄 거라고 믿었지만, 소명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허울 좋은 시스템 공천의 희생양이 돼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해 공천받은 후보에게 아무리 의석수가 많은 정당이라도 함부로 단일화 경선 제의를 해오는 게 정상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가능한 것이냐”고 토로했다.

 

이어 “손 후보는 남동갑에 연고가 없었는데, 유정복 시장 후보 캠프의 대변인과 유 시장의 홍보특보를 맡아 인천에서 1년 6개월 정도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한 것도 얼마 되지 않았고, 인천과 남동의 실정을 잘 몰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는 정치를 잘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손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중복 투표 유도로 부정 선거를 저질러 선관위에서 서면 경고를 받은 바 있고, 출판물에 허위 경력을 기재한 혐의로 지난 2월 경찰에 고발된 사건과 2월 24일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 총동문회 인천부천 지구회가 지지 선언을 했다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며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기사 링크를 배포한 사안과 관련해 또 다른 시민에 의해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 공표죄로 지난 27일에 남동경찰서에 고발 접수된 사건이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선거운동 과정에서 수시로 선거법을 어기는 후보가 엄격한 태도로 입법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하고, “손 후보의 사퇴만이 남동의 변화를 바라는 남동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김주헌 기자 ju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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