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韓 ‘후진국’ 발언에 “수사 받을 준비나 하라”

2024.03.31 17:31:13 3면

“후진국 만든 정권 황태자, 말할 자격 없어”
“민주당과 협력해 ‘한동훈 특검법’ 꼭 통과”
“군부독재 맞선 결기로 검찰독재와 싸울 것”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1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빨리 수사 받을 준비나 하라”고 쏘아붙였다.

 

조 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롯데백화점 창원점 앞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해서 (한동훈 특검법을) 꼭 통과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정부 시절 눈 떠보니 선진국이라 해서 모두 자부심을 가졌는데 이제는 눈 떠보니 후진국이 됐다”며 “이렇게 만든 정권의 황태자가 그런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했다.

 

앞서 전날 한 위원장은 조 대표를 겨냥해 “후진국 중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자기 가족 범죄를 방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도 되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나라가 있다, 대한민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방명록에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셨던 용기와 하나회를 척결하셨던 결기, 가슴에 새기며 검찰 독재정권과 싸우겠다’고 적기도 했다.

 

조 대표는 “군부독재에 용기 있게 맞섰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용기와 결기가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유림 기자 leeyl7890@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