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소비자 불만... 2023년 1위 헬스장, 2위 이동전화서비스

2024.04.03 15:32:28

소비자상담 건수 총 3만 2284건
헬스장 품목 가장 많이 상담돼...위약금 관련 분쟁 多
전년대비 아파트 관련 상담 240.3%↑
특수거래, 품질·AS관련 부문 증가율 높아

인천시가 인천지역 작년 소비자상담 정보를 공개했다.

 

인천시가 발표한 「2023년 인천광역시 소비자상담 정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인천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3만 2284건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라 인천시민이 지난해 가장 많이 상담한 품목은 ‘헬스장(1265건)’이다.

 

헬스장 품목과 관련해서는 장기계약 후 중도 해지 시 위약금 관련 분쟁이 대부분이었다. 10·20·30대에 이어 40대까지 헬스장·필라테스 관련 상담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동전화서비스(695건), 항공여객운송서비스(521건), 세탁서비스(503건), 휴대폰·스마트폰(493건) 순으로 2023년 상담 접수 상위 품목을 이었다.

 

헬스장·이동전화서비스·항공여객운송서비스·스마트폰 품목에서는 계약 관련 상담이, 세탁서비스에서는 품질 관련 상담이 주를 이뤘다.

 

한편 상담 증가율 상위 5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아파트 관련 상담이 240.3%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시원이용(204.3%), 국외여행(164.7%), 식사배달(75%), 기타사설강습서비스(74.1%)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아파트 관련 상담은 모건설사의 분양 계약 사전청약 건이 다수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하자보수 관련 상담이었다. 고시원 이용의 경우 소음 등의 사유로 계약 중도 해지를 요청했으나 보증금 등 환불거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판매방법별로는 방문·다단계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해당 품목으로는 헬스장(96건), 실손보험(73건), 기타건강식품(59건), 정수기렌트(52건), 건강(암,기타질병) 보험(48건) 등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 품목(7841건, 24.3%)이 가장 높았다.

 

해당 품목은 세탁(253건), 스마트폰(250건) 점퍼·재킷류(166건), 냉장고(155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태산 경제정책과장은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연령별 맞춤형 교육, 지역 밀착형 소비자 피해구제를 통해 인천 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유지인 수습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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