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아파트서 불...10대 지적장애인 사망

2024.04.07 09:06:49

 

 

인천 아파트에서 불이나 10대 지적장애인이 숨졌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8분쯤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1층 집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지적장애인 A(14)군이 안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아파트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방에 있는 운동기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A군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2분 만인 오후3시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안방에 있던 안마 의자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이연수 기자 ysmh01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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