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안전한 투표소 만들기’

2024.04.07 14:00:42 6면

유관기관과 전국 투‧개표소 화재 취약 요인 파악 및 예방순찰
투‧개표소 소방장비 및 인력 배치 만일 사태 대비 신속 대응

 

소방당국이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전국 투표소를 점검, 화재 등 사고로부터 안전한 선거 문화 안착에 나선다.

 

소방청은 7일 전국 240개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에 있는 1만 4000여 개 투‧개표소에서 화재 취약 요인을 미리 파악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구체적으로는 각 소방서가 건축‧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건물 관계자에게 119 신고 및 초기 대응 요령 등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본투표가 오는 10일 진행되는 만큼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9일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 투표일 전후로 만일의 사고에 긴급 대응하고자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지휘치계를 확립한다.

 

투표함 도착 전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전국 254개 개표소에 소방차 467대와 소방관 등 인력 1709명을 배치하고, 개표소 내부에도 소방공무원이 근무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개표소 주변 소방 출동로를 사전에 파악하고 실시간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한다.

 

선거관리위원회‧경찰과 같은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최홍영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선거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소방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전국 소방공무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socie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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