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벚꽃축제에 이틀간 25만 나들이객 다녀가

2024.04.08 15:56:24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기원
가수공연, 불꽃쇼, 각종 체험 등 호평
지난 축제 방문객보다 8만 명 증가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 ‘인천대공원 범시민 벚꽃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며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축제 개막식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나태주, 홍진영 등 국내 유명 가수가 출연해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불꽃 쇼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 밖에도 벚꽃 버스킹, 인천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의 공연인 ‘인천 사랑 콘서트’, ‘ESG 시네마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천연 염색 체험, 씨 글라스(Sea glass) 목걸이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꽃 전시회, 공원 곳곳에 식재된 튤립 등 다채로운 봄꽃들은 봄의 다채로움과 정취를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전했다.

 

인천대공원사업소에 따르면 축제기간인 지난 6일, 7일 이틀 동안 25만 명이 넘는 나들이객들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열렸던 축제에 비해 약 8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창식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 퍼포먼스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인천 유치를 위한 시민 모두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예상보다 많은 나들이객이 방문했지만, 시민분들의 높은 안전 의식과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직원들의 협조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습기자 ]

유지인 수습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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