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안산시갑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응원과 격려의 문자를 보내 주시고 댓글을 달아 주시며 지지해 주신 당원과 지지자분들이 계셨다.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당선이다.
고비 고비마다 손잡고 이끌어주셨던 지지자분들 덕분에 버텨왔다. 양문석 뽑아 놨더니 정말 잘 한다. 그 소리를 듣고 싶고, 정말 잘해서 여러분들 위로해 드리고 싶다.
아픔이 너무 크다. 민생이 폭망하는 상황에서 절망했던 그분들, 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절규했던 그분들, 절규조차도 못하는 독거노인들 그분들에게 작으나마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모든 것을 바치겠다.
곧바로 봉하마을로 내려갈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찾아뵙고 인사드릴 것이다. 전혀 새로운 정치, 훨씬 더 성숙한 정치, 마음으로 준비해서, 더 단단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