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지급기 통째로 훔치려던 공익요원 영장

2005.01.06 00:00:00

유흥비 마련을 위해 편의점에 들어가 아르바이트생을 둔기로 폭행하고 현금지급기를 통째로 훔치려던 간큰 공익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6일 특수강도 혐의로 조모(22.공익요원)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5일 오전 3시4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 들어가 아르바이트생 박모(22.여)씨를 몽둥이와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창고에 감금한 뒤 현금지급기를 떼어내 트럭에 싣고 달아나려 한 혐의다.
이들은 현금지급기를 트럭으로 옮기던 도중 편의점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구대 소속 이모(28)순경 등 경찰관 2명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편의점을 사전답사하고 미리 훔쳐둔 번호판을 조씨의 아버지 소유인 1.5t트럭에 바꿔달아 범행에 이용하는 등 치밀한 범행계획까지 짠 것으로 밝혀졌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경찰에서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민일녀기자 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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