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변화주간 맞이 ‘지구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24.04.18 11:14:34

20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에서 개최
강연·토론 및 콘서트 등 프로그램 진행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 실시 예정

 

경기도는 시흥시와 공동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제2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오는 20일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Big Wave of Climate Action :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위기 심각성을 도민에 알리고 지금 당장 기후행동을 실행하자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화방조제 공사가 완공된 지 30년이 되는 해를 맞아 시화호 거북섬에서 개최된다.

 

한때 죽음의 호수로 불릴 만큼 수질오염이 심각했지만 20년간 수질오염 극복 노력으로 생태계 복원을 이뤄낸 시화호의 경험을 알리고 기후위기 극복 메시지를 도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념식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강연·토론 ▲경기 생물다양성 탐사 ▲업사이클 놀이터 ▲환경정책 홍보 ▲페자원 활용 체험 부스 ▲벼룩시장 ▲지구의 날 기념 콘서트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간, 생태, 지구’, ‘기후행동, 지금 아니면 내일은 없다’, ‘게임체인저가 된 기후테크’ 등 세션이 진행되며 시흥시장, 경기도 기후대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경기 생물다양성 탐사에서는 도에서 개발한 탐사 앱을 활용해 생태계 보물찾기를 진행하며 경기도 31개 깃대종 체험부스 운영과 생물종큐브 플레이존이 운영된다.

 

이밖에 RE100-CAR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 지구의 날 그림대회, 폐자원 활용 체험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이 준비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한 현재 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선도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계기로 도민과 함께 이룬 시화호의 경험이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이 없는 행사로 텀블러 지참과 더불어 음식부스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행사로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이근 기자 leekeunzz@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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