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4월 제조업 업황 악화…비제조업은 보합세

2024.04.25 17:39:53

한은 경기본부,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발표
제조업 업황BSI, 4p 하락…비제조업은 동일

 

지난달 소폭 개선됐던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이달 들어 다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도내 제조업의 업황BSI는 70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p) 하락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78)도 전월보다 8p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의 제조업 업황BSI(73)는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4)도 전월 대비 2p 올랐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의 의견을 직접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로 100을 넘어서면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이, 100보다 작으면 업황이 나쁘다고 판단한 기업이 다수임을 나타낸다.


제조업의 3월 매출BSI는 전월보다 4p 오른 83으로 집계됐으며, 다음달 전망(88)은 전월보다 8p 올랐다. 생산BSI(89)는 전월 대비 17p 급등했고 다음달 전망(89)도 15p 상승했다. 반면 채산성BSI(79)는 전월 대비 5p 떨어졌으며 다음달 전망(87)은 전월과 같았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업황BSI 및 다음달 전망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71, 74를 기록했다. 전국의 4월 비제조업 업황BSI(69)는 전월보다 1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719)는 전월보다 2p 올랐다.

 매출 BSI(68)는 전월 대비 6p 상승했으며, 다음달 전망(74)도 7p 올랐다. 채산성 BSI는 74으로 전월보다 6p 떨어졌다.
 

제조업은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전월에 비해 수출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비중이 확대된 반면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의 비중은 줄었다.

 

비제조업의 경우 ▲인력난·인건비 상승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주로 지적했다. 전월에 비해 자금부족,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의 비중이 줄고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의 비중이 확대됐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고현솔 기자 s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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