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경기도체전 성료…1부 화성 종합우승 2연패, 2부 의왕 2년 만에 정상

2024.05.12 14:36:12 1면

내년 가평에서 다시 만날 것 약속

 

올해로 70회째를 맞은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화성시가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고 2부 의왕시는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화성시는 지난 11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3만2654점으로 수원특례시(2만 9397점)와 성남시(2만 7149점)를 따돌리고 우승기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화성시는 24개 정식종목 중 수영과 축구, 소프트테니스, 탁구, 검도, 골프, 우슈, 사격 등 8개 종목에서 1위에 오르는 등 12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2부에서는 의왕시가 종합점수 2만 5915점을 획득, 이천시(2만 3183점)와 광명시(2만 2621점)를 따돌리고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의왕시는 수영, 배구, 태권도, 당구 등 4개 종목 1위에 오르는 등 총 17개 종목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하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육상 1부 여자일반부에서 3관왕에 오른 임지희(시흥시청)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경기도볼링협회는 경기단체질서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폐회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이종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경일 파주시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종합성적을 발표했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이 이원성 회장에게 반납한 대회기가 지영기 가평군체육회장에게 전달됐다.


끝으로 3일 동안 대회를 밝힌 성화가 소화된 뒤 김종훈 파주회장이 폐회를 선언하며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했다.

 

31개 시·군에서 참가한 1만 2000여명의 선수단은 내년 5월 가평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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