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저비용‧고효율’로 주차장 확충 박차

2024.05.27 14:50:32 14면

공영주차장 유휴부지‧학교 부설주차장 활용
소래 제5호 공영주차장 151면으로 증가
신명여고 부설주차장, 지역주민 대상 회원제 운영

 

인천 남동구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섰다.

 

구는 공영주차장 유휴부지와 학교 부설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저비용 고효율’의 주자장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논현동 66-99번지에 있는 소래 제5호 공영주차장은 기존 101면에서 151면으로 확충한다. 개방은 6월 말부터다.

 

소래 제5호 공영주차장은 지난 2018년 전체면적 4444㎡ 중 소래구역 일대 배수를 위한 구거 부지 1144㎡ 면적을 제외하고, 101면 규모로 조성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소래 우수저류시설 및 오수관로 정비사업 완료에 따라 당시 제외된 부지에 예산 6억 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50면 규모의 추가 주차장을 조성됐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6월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1급지 주차장으로써 45면은 정기권이다. 6개월 단위로 전산 추첨된다.

 

131면은 시간제다. 30분당 1000원으로 누구나 수시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원도심 야간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신명여자고등학교 부설주차장(간석동 산26-1)도 개방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료인 회원제 운영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신명여고와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출입 관제기 설치 등 개방 준비를 진행해 왔다.

 

주차장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전일 개방된다.

 

소래 제5호 공영주차장과 신명여고 부설주차장 월 정기권은 6월 남동구 도시관리공간 누리집(namdongcmc.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소래포구는 어느 곳보다도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 지역으로 이번 공영주차장 확충공사를 통해 주차환경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도심의 공영주차장 조성은 토지매입과 건축물 조성에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드는 만큼, 학교나 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등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로 주차난을 완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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