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진드기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2024.05.29 14:36:10 15면

야외 활동시 예방수칙 준수해야
누적 치명률 18.7%인 중증열성혈소판 증후군 주의

 

옹진군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나들이철을 맞아 관광객 및 농번기 농작업을 하는 주민들에게 진드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29일 당부했다.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 등이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 증후군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누적 치명률이 18.7%에 달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주로 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이 증후군은 감염된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되거나 개, 고양이 등 감염된 동물에 의해서도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발열, 피로감,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구토, 설사 등이 감염 증상이다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법으로는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팔, 긴바지, 모자, 양말, 신발 등 착용하기 ▲4시간 간격으로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후 진드기 물린자국 확인 후 즉시 전신 샤워 및 옷 털고 세탁하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등의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하기 ▲산책 후 반려동물 진드기 확인 및 제거하기 등이 있다.

 

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종류와 증상, 예방수칙에 대한 주민 홍보를 위해 예방법을 각 면 면사무소 전광판 및 동영상으로 송출하고 있다.

 

박혜련 보건소장은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진드기 발생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유지인 기자 leah11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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