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전기 몰래 훔쳐 쓴 집주인…수색 과정서 양귀비 60주 발견

2024.05.30 16:53:36 7면

1층 상가 에어컨 실외기 전선 연결해 전기 절취한 혐의
피해 사실 확인한 세입자 경찰 신고…옥상서 양귀비 발견

 

세입자의 에어컨 실외기에 전선을 연결해 전기를 절취하고 양귀비를 재배한 70대 건물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30일 절도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수원시 권선구 소재 본인 명의 건물 3층에 거주하면서 1층 상가 세입자인 50대 B씨의 에어컨 실외기에 전선을 무단으로 집까지 연결해 전기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해당 피해사실을 알게 된 B씨의 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해 건물을 수색한 후 A씨의 혐의를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건물 옥상에서 재배해온 양귀비 60주를 발견해 이를 압수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이보현 기자 lbh7264@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