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024 경기도회장기 시·군대항 인라인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오산시는 15일 안양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323점으로 양평군(176점)과 화성시(136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오산시는 이날 중년부 남자 500m+D에서 김주범이 55초089로 남기웅(양평인라인·55초958)과 이상기(오산시·56초616)를 꺾고 우승했고, 실버부 여자 500m+D 박재역(1분20초060)과 남초 2년부 500m+D 유선율(1분05초344), 4년부 1000m 최시완(1분50초741), 여초 1년부 500m+D 이은설(1분32초512), 2년부 500m+D 김태린(1분10초628)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남초 2년부 500m+D 우승자 유선율은 초등부 최강전 남자 A그룹 1000m에서도 1분39초322로 하이재(MYM·1분39초844)와 강민재(씨더블유·1분45초230)를 꺾고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남녀중등부 김민찬(부천시)과 이하음(더에이치)은 1000m와 촤강전 3000m 포인트경기에서 나란히 우승해 2관왕이 됐다.
또 여초부 강리원(씨더블유)과 조여정(더에이치)도 각각 4년부 1000m와 최강전 B그룹 3000m 포인트경기, 6년부 1000m와 최강전 C그룹 3000m 포인트경기에서 각각 1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상구 도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롤러스포츠가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많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